[주간증시전망] 안도랠리 지속...美 물가상승률 둔화 등 긍정적
[주간증시전망] 안도랠리 지속...美 물가상승률 둔화 등 긍정적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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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안도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4.14%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도 상승세를 기대할만 합니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연준 긴축 기조 완화 기대는 증시 상승 요인입니다. 다만, 실물경제 둔화 가능성과 벨류에이션 부담은 증시에 부정적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7% 올랐다"며 "시장 전망치인 8.0%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점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아메리칸 퍼스트 대외정책이 유지되면서, 기업 규제와 법인세 인상 등의 정책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주식에는 긍정적이지만, 미국 외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5조2000억원을 순매수한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특히 시진핑 3연임으로 미중 갈등이 예고된 가운데 진행된 외국인 순매수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 내에서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다만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한 전술적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면 '중국 매도, 한국 매수' 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긴 쉽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김 연구원은 이번 주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 인터넷,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꼽았습니다.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로는  2370~2520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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