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이용자 보호 당부..."FTX 사태 모니터링" 
FIU,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이용자 보호 당부..."FTX 사태 모니터링" 
  • 김부원
  • 승인 2022.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와 관련,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FIU는 박정훈 원장 주재로 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사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FIU는 "고객 자산의 보관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가상자산사업자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지원 안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FTX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사항이 국회 법안 심사때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3위 가상자산거래소였던 FTX는 지난 1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1위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가 보유한 FTX 발행 코인 'FTT토큰'을 모두 팔겠다고 밝히자 뱅크런에 직면한 것입니다.

FTX가 법원에 신고한 부채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원)입니다. 채권자는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FIU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자금세탁방지 체계도 점검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