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 전달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 전달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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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흰지팡이 후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및 생활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자 지난 15년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으로 흰지팡이를 제작해 전국의 중증시각장애인 1540명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후원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된 흰지팡이의 개수는 2만1000개에 달합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보행하고 활동하는 데 사용하는 지팡이로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의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입니다. 많이 사용할수록 손상, 고장 등이 발생하는 만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만큼 소모품 성격이 강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하는 흰지팡이는 팁(tip, 지팡이가 지면에 직접 닿는 부분)과 본체가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또 9단 안테나형으로 되어 있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15년간 흰지팡이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개선에 이바지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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