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뭐길래?...스타트업 '날개 달다'
[출연]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뭐길래?...스타트업 '날개 달다'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2.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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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조 국장]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나섰습니다. 'C-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데요.

관련 내용, 박나연 기자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기자, 'C-Lab 아웃사이드'가 뭔지 자세히 좀 말해주시죠.

[박나연 기자]

네. 삼성전자는 C-Lab 아웃사이드와 인사이드, 그리고 스핀오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요. 용어가 헷갈릴 수 있어서 먼저 자세히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으로 'C-Lab 인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어 2015년부터는 '스핀오프' 제도로 우수한 사내벤처가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이렇게 하나 둘 쌓여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 12월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C-Lab 아웃사이드'입니다.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C-Lab 아웃사이드를 통해 삼성전자는 매년 약 20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김덕조 국장] 

그렇군요. 이 프로그램에 선정이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게 되는겁니까?

선정 기업들은 1년 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되는데요. 최대 1억원의 지원금 외에도 국내외 사업 협력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선정과 동시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데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삼성전자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회사 별로 전담 파트너가 배정되는 점도 주목할만 한데요. 관련해서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스타트업 ▲▲▲ 관계자

"마케팅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고 사업 전략에 있어서 B2B, B2C 어느 쪽을 먼저 갈 것인지 이런 얘기도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김덕조 국장] 

네. 전담 파트너가 있으면 아무래도 큰 의지가 될 것 같네요. 이 'C-Lab 아웃사이드', 현재까지 성과가 좀 있습니까?

[박나연 기자]

네, 삼성전자는 C-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투자유치금으로 1조340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또 8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애초에 파이낸셜 목적의 경영 활동이 아닌, 국내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들을 빨리 발굴해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함임을 강조했는데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덕조 국장] 

네, 그렇군요. 지금 이 프로그램에 선정돼서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 20개인데...이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습니까?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알고 케어' 관련 이미지 [사진=알고 케어]

[박나연 기자]

네, 얼마 전 다녀온 'C-Lab 아웃사이드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부스마다 각자의 특색이 돋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작은 약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약통은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알고 케어'의 제품입니다. 알고 케어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1:1 영양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142가지 건강정보를 분석해 배합된 영양제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의 밀리미터 사이즈로 만들어져 먹기에도 간편합니다.

[김덕조 국장]

네, 삼성전자의 'C-Lab 아웃사이드'를 통해 빛을 보는 스타트업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나연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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