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사들에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25일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는 "연말까지 긴장감을 갖고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시적, 개별적 이벤트에 대해서도 미리 파악해 적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확보 경쟁은 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과당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금융권과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의 95조원 유동성 지원이 실질적인 자금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권이 건의했던 자금 운용 규제개선 사안과 유권 해석, 비조치 의견서 등을 금감원과 검토해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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