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리가 2023년 ‘K-바이오’ 유망기업”...로킷헬스케어, 퓨쳐켐, 올릭스
[이슈] “우리가 2023년 ‘K-바이오’ 유망기업”...로킷헬스케어, 퓨쳐켐, 올릭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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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국내 바이오 시장은 우리가 리드한다”
내년도 ‘K-바이오’을 밝힐 유망기업을 자처하는 3개 기업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내년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 퓨쳐켐(대표 지대윤), 자체 개발 RNA간섭 플랫폼을 통해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올릭스(대표 이동기)입니다. 

이들 3개 바이오 기업은 29일 현대차증권이 개최한 유망기업-투자자 간 소통의 장인 'Corporate Day'에서 각자 주요 파이프라인과 향후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는데요. 이 자리에서 로킷헬스케어는 내년 말 상장에 대한 기대감,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중국 임상 결과 예고, 올릭스는 파트너링 미팅을 통한 기술 확장 가시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

◆ 로킷헬스케어 ‘스킨재생·연골재생 플랫폼' 글로벌 진출 가속화..."올 매출 110억" 

환자 맞춤형 장기 재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로킷헬스케어는 벌써부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90%가까운 재생 치료율과 치료비 절감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것은 물론, 기 상업화 된 재생플랫폼의 경우 글로벌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시너지를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유석환 대표는 “대량생산의 시대에서 이제는 맞춤형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초개인화 맞춤 장기 재생을 선도하고 있는 로킷헬스케어'는 향후 장기재생의 가장 독보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기 상용화된 장기재생 플랫폼의 경우 올해 23개국에 10년 간 25억 달러의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1/4분기에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60개국과도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액이 110억원, 내년에는 350억원, 2027년에는 1조 8000원억을 달성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퓨쳐켐 지대윤 대표
▲퓨쳐켐 지대윤 대표

◆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중국 임상 결과 '긍정적' 기대 

방사성의약품 특화 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제와 치료제의 특허를 국가별로 늘려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됐습니다. 

퓨쳐켐은 지난 10월 전립선암 치료후보물질 FC705의 국내 임상2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도 임상1상과 임상2a상을 개시해 임상이 본격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외 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FC705의 경우 임상 모집 속도 또한 빠르게 진행 돼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회사에 따르면 임상1상 결과서 단회 투여만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 반복투여가 진행되는 임상2상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대윤 대표는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 선두 개발 회사”라고 강조하고 “전립선암 치료제의 경우 임상2상 이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 대표는 이어 "전립선암 진단제로 자본을 더욱 축적할 것이며 치료제는 임상 2상 이후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자본력이 큰 회사와 함께 기술을 가까이에서 공유하며 공동 개발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
▲올릭스 이동기 대표

◆ 기존 siRNA의 한계 극복한 올릭스 "초기 파트너링을 통해 유연한 사업 할 것" 

자체 개발 RNA간섭 플랫폼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올릭스는 의학적 '언맷니즈'에 공격적 접근은 물론, 초기단계에 파트너링을 추진해 기술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회사는 기존 siRNA의 짧은 대칭형  RNA구조를, 자사만의 짧은 비대칭 구조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에 맞춘 독자적인 기술로 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를 통한 비대흉터 치료제는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2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 임상 결과가 예측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탈모 치료제의 경우 올 연날 또는 내년 초, 호주 임상을 신청해 적응증을 더욱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동기 대표는 “2025년까지는 최소한 글로벌 탑3 RNA간섭기술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밝히며 회사는 내년 하반기 NASH 치료제 시장에도 임상을 신청할 계획으로 RNA간섭 기술을 통한 새로운 약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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