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글로벌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개발 기대감 높이 인정...'2,400억원 유상증자 흥행'
HLB, 글로벌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개발 기대감 높이 인정...'2,400억원 유상증자 흥행'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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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대표 진양곤·김동건)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주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HLB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9,562,408주 신주 발행 유상증자에 주주들의 초과청약이 몰리며 총 10,137,452주의 청약(청약률 106.01%)이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HLB는 241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위한 유증을 일반공모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금리 급등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HLB의 대규모 유상증자 청약이 크게 흥행한 데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신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간암 1차 치료제 3상, 선낭암 1차 치료제 2상에 대한 리보세라닙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HLB는 조달금액의 상담부분인 2120억원 가량을 타법인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간암 글로벌 임상 등 기존에 진행했던 리보세라닙 관련 주요 임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추가해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HLB는 지난 달 24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연구자 임상 협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난치성 암에 대해 리보세라닙의 치료효과와 바이오마커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LB 백윤기 부사장은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HLB의 성장 기대감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항암신약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증 청약이 크게 흥행했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사업과 헬스케어 사업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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