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3년 비전 제시
신계용 과천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3년 비전 제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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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0억원 규모 예산안 시의회 제출
신계용 시장 “지역 현안 해결과 기반시설 확충,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쓸 것” 밝혀
「시민이 주인 되는 과천」,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모두 함께 행복한 과천」,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과천」 목표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 준비”

[과천=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2023년을 과천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9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과천시는 도시 곳곳에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 문제,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을 포함한 교통문제, 청사 유휴지 활용 등 지역 현안이 산재해 있다.

이날 과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의 총규모는 2022년도 예산 대비 625억원 감소한 4580억원이나, 올해 예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특별회계 이익정산금 전입금 725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과천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조성 △복지사업 확대 △탄소 배출 감소 △현안 해결을 위한 용역 추진 △장기 미집행 시설 조성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최우선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또,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 현안이 많지만,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에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방향을 △스마트한 자족도시 구축 △공감행정으로 주민 현안 신속 해결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꿈이 있는 미래 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조성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 △풍요로운 문화‧예술도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로 제시했다.

신 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환경사업소 이전부지 확정을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정하고 민관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토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과천갈현지구는 고밀도 개발이 되지 않도록 세대수를 줄이고, 상업‧업무시설 용지 등 자족용지를 늘리는 방안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했다.

특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해 자족용지의 확보와 기업 유치, 기반 시설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GTX-C 노선 신속 추진, 과천~위례선의 주암역과 과천대로역 확정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철도협력팀’을 신설한다.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축하금 신설,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1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 청년문화예술공간 조성, 시립요양원 및 노인복지센터·장애인복지지설 건립, 중장년층이 주도적으로 인생 후반을 설계할 수 있도록 50플러스 특화사업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자연친화적 전통문화유산 체험 공연장과 향교 주변에 자연문화 체험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종목별 체육시설의 균형적인 확충을 위해 관문 제2실내체육관‧문원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 건립 등으로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공간 마련에도 힘쓴다.

노후화된 자원정화센터는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도시 실현을 목표로 ‘과천시 환경계획’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과천시민회관에 태양광 설비 구축,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위한 제로웨이스트샵 개소를 추진한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립비 12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개선 공사비 15억원, CCTV 확대 설치 2억원, 체육시설 개보수 5억원 등 총 34억원의 이전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자원정화센터 건설비 171억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취임 후 ‘과천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지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시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과천」,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모두 함께 행복한 과천」,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과천」을 시정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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