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BNK금융,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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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확정된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입니다.

임추위는 CEO 경영승계 절차에 따라 내부 후보군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후보군 9명 모두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입니다.

내부 후보군 중에는 안감찬(59) 부산은행장과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가 2차 후보군(최종후보자명단)을 통과할 수 있는 유력 주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확정한 CEO 후보군 중 외부 인사 9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지주 출신인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안효준(59)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비롯해 이팔성(78)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창록(73)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57)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 등이 후보군 명단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추위는 CEO 후보군 18명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아 다음 주 중 서류 심사를 거쳐 CEO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뒤 심층 면접으로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 회장의 윤곽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드러나고 최종 후보는 빠르면 1월 중순이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추위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시장의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NK금융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해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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