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안전과 질서라는 전통 만들어온 ‘붉은악마’가 오히려 상 받아야"
김동연 도지사 "안전과 질서라는 전통 만들어온 ‘붉은악마’가 오히려 상 받아야"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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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 1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붉은악마 경기지부에 감사패 수상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예선 3경기, 16강전 시민응원전 경기도와 공동 주관
경기도 지원으로 성공적 응원 진행. 경기도민과 축구팬에 큰 감동 선사
붉은악마 경기지부가 전달한 감사패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붉은악마와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시민응원전을 공동 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붉은악마 경기지부로부터 13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 노형규 경기지부장, 정하선 중부지부장은 “경기도가 단체 응원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경기도민들과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면서 “붉은악마 경기지부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새겨드린다"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감사패를 받고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것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고 생각하고 (응원의 힘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아주 기뻤다"며 "열정적인 응원문화 확산에 앞장서면서 안전과 질서라는 전통을 만들어온 ‘붉은악마’가 오히려 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신규 사업으로 경기장에 오시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장애인, 어르신 등에게 바우처(도내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홈경기 대상 관람료 75% 지원)를 드린다”고 밝히고 “독립야구단 선수들 출전 수당도 만들어 훈련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는 사업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네 차례 시민응원전은 8800여 명이 경기도·붉은악마와 함께했다.

앞서 경기도는 11월 24일 우루과이전(5200여 명 참석)과 28일 가나전(75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12월 3일 포르투갈전(1200여 명 참석)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6일 브라질전(1650여 명 참석)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각각 시민응원전을 펼쳤다.

네 차례 시민응원전은 8800여 명이 경기도·붉은악마와 함께했지만 안전사고는 한차례도 없었다. 도는 즐겁고 안전한 경기 응원을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행사 당일 입장과 귀가를 안내했다. 특히 가나전 부터는 기상악화에 따라 방한 대비 텐트 등을 설치하며 우천·한파 대비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도 모든 행사가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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