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올릭스 이동기 대표 “비대흉터 치료제 등 기술수출 가시화, 내년 흑자전환”
[비즈초대석]올릭스 이동기 대표 “비대흉터 치료제 등 기술수출 가시화, 내년 흑자전환”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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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NA간섭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 중인 ‘올릭스’가 2023년 흑자전환을 예고했습니다. 비대흉터 치료제와 탈모치료제 등 여러 신약후보 물질의 기술수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효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대칭 siRNA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올릭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순조롭게 임상에 진입해, 자체 핵산 분자 구조가 인정 받은 것은 물론 이를 통한 기술이전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특히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은 무엇인지, 이동기 대표에게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Q. 회사 플랫폼 소개
[이동기/ 올릭스 대표]
“저희 올릭스는 RNA간섭 기술 중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대칭 siRNA라고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 쪽으로는 비대 흉터 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그리고 탈모 치료제가 저는 연내에 임상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안과 쪽은 황반변성 치료제의 미국 임상 1상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23년,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은?
[이동기/ 올릭스 대표]
“저희가 비대흉터 치료제의 중간 효력 결과를 23년 초에 확보를 하게 되고요. 그래서 저희는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간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고요. 현재도 피부 쪽 관련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그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탈모 치료제 혹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이런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에 대해서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파트너링 미팅을 계속 참석해서 기술 이전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저는 조심스럽습니다만. 내년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사이즈의 딜을 저희는 기대하고 있고, 그리고 지금까지 논의도 잘 진행되고 있고 그 프로그램의 가치가 저는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Q. 회사만의 전략은? 
[이동기/ 올릭스 대표]
“우리가 사용하는 핵산 분자의 구조는 틀은 이미 어느 정도 고정이 되어 있고 우리가 어떤 질환 혹은 어떤 타깃을 공략하느냐에 따라서 그 틀 안에 들어가는 염기 서열 유전 정보만 바꿔주면 굉장히 빠르게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많은 파이프라인을 사실은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파이프라인을 저희가 끝까지 가져가서 상용화를 시키기에는 저희의 규모라든지 역량이 모자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가능한 한 비임상 단계이든 혹은 임상 1상이든 최대한 임상 2상 단계에서는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리스크도 나누고 또 비용적인 부분도 분산하는 그런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엠큐렉스-피씨엘-올릭스' 예상 시너지는?
[이동기/ 올릭스 대표]
”올릭스 보다는 피씨엘이 좀 더 전체적인 사업을 잘 끌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또 피씨엘 역시 신규 사업에 대한 니즈가 많이 있었던 상황에서, 저희가 합의를 한 것이고요. 앞으로는 엠큐렉스의 백신 부분은 피씨엘이 주도를 해 나가게 되고, 저희는 mRNA를 이용한 기타 치료제 개발 쪽으로 집중을 하게 될 것입니다.“

Q. 궁극적인 목표는?
[이동기/ 올릭스 대표]
“현재 5개의 치료제가 나왔는데 앞으로 수많은 RNA간섭 치료제가 나올 것이고 그중에는 올릭스가 개발한 치료제도 꽤 많이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그래서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기업이 되는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비전 목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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