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중앙동 일대 20만467㎡(6만평) ‘정부 도시재생 대상지’ 확정
용인특례시 중앙동 일대 20만467㎡(6만평) ‘정부 도시재생 대상지’ 확정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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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 국비 155억·도비 31억 확보
중앙동 일대 4년간 652억원 들여 대혁신 -‘스마트 재래시장’, 커뮤니티 광장 등으로 새로운 도시융성 모델 정립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일대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최종 대상지로 결정

[용인=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일대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랑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민선 7기 때 용인시는 이 사업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7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철저한 준비에 따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용인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652억 5000만원을 투입, 용인중앙시장을 주축으로 주변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시의 원도심이자 대표 상권이었던 었던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대 20만 467㎡(6만평)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주변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시장과 바로 인접한 경안천과 금학천 등의 훌륭한 수변 자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관내 대학들과 스마트 기업들의 참여 의지도 지역 발전 가능성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재래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중심기능 회복, 문화 콘텐츠 개발, 활력 넘치는 ‘김량장 길’ 명소화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13개(특화재생 8개, 스마트 5개)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중앙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이용객이 다층화 되어야 하고, 중앙시장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시장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김량장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플랫폼은 커뮤니티 센터, 스마트 복합문화 체험 공간, 청년창업 공간, 평생학습관, 주차 공간 등을 갖춘 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선 인공지능·자율주행·메타버스 등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인텔, NHN, MS 등 글로벌 기업, 관내 대학과 협업해 인재 양성‧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경안천과 금학천의 수변 공간이 자연스럽게 용인중앙시장과 이어지도록 두 하천에 커뮤니티형 광장을 조성해 공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문화컨텐츠 개발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협동조합 등과 함께 플리마켓, 버스킹, 팝업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보행특화거리와 수변 데크를 조성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포토존, 낙하 분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머물고 싶은 공간, 매력적인 공간으로 명소화를 추진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안에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하고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전기화재 사전예방 지능형 에너지 관리, 스마트 가로등, 범죄예방 로고젝트 등의 스마트‧ICT 기술을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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