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7이 라인업에 추가됩니다.
뉴 7시리즈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 대비해 길이 130㎜, 너비 50㎜, 높이 65㎜가 커졌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5㎜ 길어진 3215㎜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면에 자리잡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의 상단 유닛에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ㄱ'자(기역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탑재됩니다. 또한,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으로 도어 잠금 해제 시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합니다. 여기에 그릴 윤곽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합됐습니다.
옆면은 주간주행등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높은 숄더 라인과 매끈한 차체 표면 디자인, 늘어난 차체 크기에도 균형감 있는 차체 비율 등 시각적인 우아함을 강조했습니다. 넓게 설정된 C-필러 구조와 앞뒤로 길게 자리잡은 뒷좌석 도어는 플래그십 모델 특유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뉴 7시리즈 전 모델에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BMW 시어터 스크린·오토매틱 도어 기능·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장착했습니다.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뉴 i7 xDrive60 모델에는 차체의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가 추가 탑재됩니다. 코너에서도 차체의 평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고, 좌측과 우측 바퀴들이 서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차체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억제합니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BMW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해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외에도 4-존 에어 컨디셔닝, 전 좌석 도어, 중앙 암 레스트 및 인스트루먼트 패널 하단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며,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컴포트 액세스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됩니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뉴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4.7초만에 가속합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38km입니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7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5.4초입니다.
뉴 7시리즈에는 최대 300m 거리를 인식하는 장거리 레이더, 30개 이상의 초음파 및 레이더 센서, 그리고 차량용 카메라로 구성된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함께 최대 200m까지 저장된 구간을 자동으로 주행하는 메뉴버링 어시스턴트도 새롭게 탑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