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이엘케이 ‘뇌경색 진단 AI기기’ 첫 비급여 적용..."뇌졸중 시장서 매출 증가 기대"
[이슈]제이엘케이 ‘뇌경색 진단 AI기기’ 첫 비급여 적용..."뇌졸중 시장서 매출 증가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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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의 인공지능(AI)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JBS-01K'가 정부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과해 내달부터 비급여 형태로 의료현장에 투입됩니다. 뇌졸중 분야에서 AI 의료기기가 보험수가를 적용받는 것은 'JBS-01K'가 처음입니다. 

제이엘케이는 이에 따라 'JBS-01K'의 수요가 늘어나 국내 뇌졸중 시장에서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뇌출혈 및 다른 CT 기반 뇌졸중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본격 추진해 빠르게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뇌파트 조직을 탄탄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번 비급여 적용을 시작으로 뇌기반 제품들의 추가적인 수가와 인허가 획득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엘케이 뇌경색 솔루션 JBS-01K
▲제이엘케이 뇌경색 솔루션 JBS-01K [사진제공=제이엘케이]

◆ 부작용 줄이고 맞춤 치료 가능..."이미 14군데 대형병원 납품으로 제품력 인정" 

국내 최초로 비급여로 인정받은 뇌경색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JBS-01K'는 인공지능 기반의 뇌경색 유형을 분류하는 솔루션입니다. 

회사 측은 뇌경색 환자가 발생 시 주치의가 해당 기기를 통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뇌경색의 유형에 맞춘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정확하게 맞춤 치료를 이끌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비급여 인증으로 병원 공급이 빠르게 확대 돼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좀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의약처와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이 통합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인공지능의료솔루션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자사의 제품이 비급여로 인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지속적으로 대형 병원에 공급하고 있었으며, 특히 의료AI클리닉 사업을 통해 뇌관련 7개의 제품군이 수주 완료, 전체 치료기기를 전국 14개 대형병원에 납품을 하며 제품력에 대해 인정받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베이스가 이미 다져져있었으며 이번 보험 수가 인정이 기점이 돼 병원 납품에 탄력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뇌졸중 전주기 토탈 솔루션 [사진출처=제이엘케이 홈페이지]

◆ 日 '닥터넷'과 협업 ..."1200개 네트워크 활용으로 매출 확대 기대" 

회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뇌출혈과 뇌경색 등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FDA전문팀을 통해 미국 현지 데이터와 임상을 준비하고 있고, FDA신청까지 1-2년 이내로, 최대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지난 2020년부터 일본 최대 원격 의료업체 닥터넷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AI를 활용한 코로나 관련 폐질환 솔루션 및 뇌질환 솔루션의 추가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닥터넷’이라는 일본 전역에 1200개 네트워크 병원을 가진 일본 최대의 원격영상진단업체와 파트너십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해 왔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뇌 솔루션 추가 인허가와 매출 현장 확대 까지 기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엘케이 뇌 제품군 [사진출처=제이엘케이 홈페이지]
▲제이엘케이 뇌 제품군 [사진출처=제이엘케이 홈페이지]

◆ '뇌' 분야 제품 집중...글로벌 인허가 획득 및 전 제품 국내 수가 진입 목표 

아울러 회사는 뇌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뇌' 분야 네트워크에 더욱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회사는 뇌졸중 전 주기에 대한 토털 솔루션과 MRI영상에서 뇌 피질 두께를 분석해 노화 및 치매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들의 글로벌 인허가도 빠르게 획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뇌출혈 및 다른 CT 기반 뇌졸중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통합 혁신 의료기기 지정을 통한 다른 뇌분야 솔루션들도 국내 수가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인허가 취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 확대를 위한 파트너 및 계약 체결을 적극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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