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NHN엔터 지분 투자로 주가 모멘텀 강화"
“유비벨록스, NHN엔터 지분 투자로 주가 모멘텀 강화"
  • 김은지
  • 승인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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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은지 기자]
은 23일
에 대해
의 지분 투자로 주가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유비벨록스는 NHN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98억942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유비벨록스의 전체 지분 가운데 약 8.8%를 취득,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에 대해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이 실내외 지도 및 네비게이션 플랫폼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IC를 생산하고 있어 NHN엔터테인먼트와 간편결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소비자 동선 파악 등 향후 빅데이터 분석 시 유비벨록스의 자회사 팅크웨어 및 라임아이의 실내외 지도, 네비게이션 플랫폼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이를 통한 소비자 행태 데이터 분석 등 빅데이터를 향후 수익모델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출범한 페이코는 티머니와 연동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 투자는 유비벨록스의 실적 개선과 맞물려 주가 모멘텀을 강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드 해외진출 시작과 자회사 라임아이의 정상화로 실적 우상향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지난번 라임아이의 SKT 지분(5%) 유치 및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투자 등 우호적인 고객 및 동반자들과의 협약으로 주가 모멘텀까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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