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도심항공교통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 추진
롯데건설, 도심항공교통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 추진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2.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롯데 컨소시엄이 제출한 UAM 버티포트 개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이 제출한 UAM 버티포트 개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하여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파리공항공단으로부터 초청받아 지난 달 프랑스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파리공항공단, 파리교통공단 등이 주관하고 기체 개발업체 볼로콥터, 버티포트 개발업체 스카이포츠가 주최하는 유럽 최초의 UAM 실증 행사로써, 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Landing) 비행 시연과 버티포트를 공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현지에서 볼로콥터, 스카이포츠, 아볼론 등 UAM 선도 업체를 만나 국내 K-UAM 그랜드챌린지와 롯데컨소시엄을 소개하고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Vertiport)는 UAM 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로, 국내외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역량을 확보하여 UAM 버티포트 분야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