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집밥족 증가에 쿠쿠밥솥 포털 검색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
쿠쿠, 집밥족 증가에 쿠쿠밥솥 포털 검색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2.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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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쌀 소비 감소와 간편식 산업 발달 등으로 밥솥 시장 성장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이어져왔으나 최근 고물가 여파로 집밥 선호도가 높아지며 밥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네이버 검색광고 서비스 키워드 검색량 데이터 조사에서 11월 ‘밥솥’ 검색량이 55,45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쿠쿠밥솥’에 대한 검색량은 ‘밥솥’ 키워드보다 약 2배 높은 81,220건에 달하며 ‘밥솥=쿠쿠’로 인식하는 굳건한 소비자 충성도가 검색량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11월 쿠쿠밥솥 검색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쿠쿠전자는 올해 밥솥 주력제품으로 출시한 ‘마스터셰프 사일런스’의 TV 광고 송출이 시작됐던 9월을 기점으로 네이버에서 쿠쿠밥솥을 검색하는 빈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터셰프 사일런스는 쿠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으로 취사 시 발생하는 소음을 현저히 줄이고 이전 밥솥들과 차별화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생활 물가 인플레이션 및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밥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구매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마스터셰프 사일런스의 11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직접 밥을 해먹는 1인 가구도 늘어나 이들을 겨냥해 출시한 프리미엄 초소형 밥솥인 트윈프레셔 쁘띠 매출 역시 전월 대비 20%, 전년 동기대비 112% 성장하는 등 키워드 검색량과 비례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2021년 쿠쿠전자의 밥솥 전체 매출은 5,8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하고, 2020년 매출은 5,285억으로 2019년 대비 9% 성장하는 등 70%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에도 매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쿠쿠전자는 앞으로 밥솥 전체 매출에 기반한 양적 성장에 집중하기 보다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특정 타깃군을 겨냥한 특화 제품 등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영역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밥솥 본연의 기능을 넘어 멀티쿠커로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 구축에 주력하고, 특히 프리미엄급부터 합리적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까지 3인용 이하 초소형 밥솥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1인 가구 공략은 물론 서브 밥솥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승으로 인한 집밥 인구 증가, 혁신 신기술을 탑재한 쿠쿠밥솥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해 밥솥 시장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니즈를 더 세심하게 분석해 밥솥 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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