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 “먹는 인슐린 독점 판매, 우뚝 성장의 바탕 될 것”
[비즈초대석] 메디콕스 오대환 대표 “먹는 인슐린 독점 판매, 우뚝 성장의 바탕 될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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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라메드가 개발 중인 ‘먹는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꿈의 의약품’으로 불리는 데요. 국내에서는 메디콕스가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용화되면 메디콕스의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대환 대표의 청사진, 김효선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 상황에 대처해 대형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먹는 인슐린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 오대환 대표. 주사를 맞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먹는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들의 바람을 실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 대표는 상용화가 되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메디콕스의 매출 상승은 물론 기업의 성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판매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오 대표의 유통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Q. 차별화한 유통 전략이 있다면?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저희는 국내 큰 대형 제약사와는 다르게, 쉽게 의사결정을 하고 빠르게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있고요. 다만 저희가 아직까지는 영업 조직이나 기타 조직들이 큰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형 제약사하고 유통망을 같이 활용해서 발 빠르게 시장에 대응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몇몇 제약사하고는 현재 논의 중에 있는데요. 아직 3상 발표 전이다 보니, 3상 발표 이후에는 좀 본격적으로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Q. 공급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임상 3상이 잘 마무리가 되면 미국에서 신약 신청이 들어갈 건데요. 신약 신청 승인 이후에 출시까지도 1년 이상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내는 그것보다도 6개월 더 걸린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실제로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데는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그 사이에는 저희가 새롭게 바이오 쪽에 의료용 대마라든지 기타 의약품 유통이라든지, 의료기기에 대한 부분을 현재 지금 검토중에 있고요. 지금 현재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사업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Q. 경구용 인슐린 제제 유통의 기대치는 ?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일단 신사업에 있어서 첫발을 내딛은 것 같아서.. 저희가 조선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첫 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앞으로도 바이오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고요. 이 이후에 추가되고 있는 지금 저희 바이오 관련된 사업에 있어서도 오라메드 계약으로 인해서 사실 저희가 검토 중인 사업들 그리고 현재 협의 중인 회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저희에게 대해주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바이오 관련된 추가적인 라이센스-인이나 사업에 있어서 쉽게 앞으로 크게 나가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외에 원래 의료용 대마도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에 있는데요. 그 부분도 자체 생산을 하거나 저희가 개발해서 추가적으로 저희 바이오 쪽의 제품을 하나하나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Q. 내년에 주목할 파이프라인이 또 있다면?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2023년은 주사업인 조선 사업에서는 호황이기 때문에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고요. 오라메드 관련돼서도 2023년 1월에 탑라인 결과가 발표가 되는데요. 당뇨 시장 자체가 매년 7%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장으로 봤을 때  주 사업으로 가지고 있는 조선사업보다는 좀 더 큰 매출을 기대해서 지금보다는 10배 이상의 큰 회사 성장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의료용 대마도 긴급사용 승인을 내년 초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고, 2023년에는 매출 성장 뿐 만 아니라 바이오 기업에서 성장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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