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지역사랑상품권 ‘시루’,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 수상
시흥 지역사랑상품권 ‘시루’, 2년 연속 행안부장관상 수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역에서 돌고도는 행복머니’ 시루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행안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시흥시 지역사랑상품권 ‘시루’는 지난 12월 5일 누적 발행액 800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에서 돌고도는 행복머니’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 및 우수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99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흥시는 국내 첫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의 성공적 정착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화폐 연계 정책을 발굴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만보시루(1일 1만보 걷기 달성 시 100시루 지급), 동키마켓(동네를 키우는 마켓, 동네단위 시루결제 유통채널), 동네티콘(서비스명 ‘두구두구’, 골목상권 전용 시루 결제 기프티콘 플랫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루 활성화를 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화폐 시루는 그동안 꾸준히 지역화폐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을 선도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격려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발 더 진일보한 지역화폐 운영과 확산을 위한 노력과 시도를 쉼 없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용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지난 3월 모바일시루 사용자 44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9.4%가 ‘시루 사용에 만족’ 한다고 답했다.

지난 7월 가맹점주 5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77.3%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모바일시루 사용량이 90%인 시루(지류형 8%, 카드형 2%)는 결제 수수료가 전혀 없어 소상공인 경비절감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