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발 입국자 ‘PCR’의무화...씨젠 "상황 모니터링중·맞춤 공급 계획"
[이슈] 중국발 입국자 ‘PCR’의무화...씨젠 "상황 모니터링중·맞춤 공급 계획"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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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PCR 진단기기 공급업체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대요. 씨젠(대표 천종윤)도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씨젠 관계자는 “중국발 코로나 재확산 추이와 정부의 방역강화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미 생산 캐파가 1일 1만 5000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 돼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주당 810만 테스트 가능..."중국발 코로나 모니터링 중" 

씨젠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초기부터 꾸준히 공급 물량을 늘려왔습니다. 현재는 주당 810만 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생산 캐파를 늘렸으며 월 2000만 테스트 이상 수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어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출입국 방역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는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맞춤 공급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 상황 추이를 지켜보면, 현재 초기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건 아니다”라며 “특별히 전략이 바뀌는 부분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 공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씨젠 글로벌 네트워크
▲씨젠 글로벌 법인 현황 

◆ 올해 비코로나 매출 비중 확대...연 22%성장 통해 '코로나 매출 반등 기대'  

회사는 작년부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비코로나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약제내성검사(Entero DR), 결핵(MTB) 등의 진단시약제품들에 대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코로나 제품의 매출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코로나 제품의 경우 22년 2분기 약 380억, 3분기에는 약 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분기 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22%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코로나 특수로 3조 매출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 감소로 환경이 바뀜에 따라 비코로나 제품을 통한 매출 상승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플랫폼사업, 미국 사업 등 미래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필수적인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씨젠 AIOS 제품
▲씨젠 AIOS 제품

 

◆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현지 개발·생산 및 임상 인허가 통해 인프라 구축'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시장이 분자진단이 가장 크며, 작년 새로운 법인장 등 리더십을 갖춘 미국 법인이 구축됐다”며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하반기 회사는 미국 법인장, 학술/마케팅 총괄, R&D 총괄, QA/RA 총괄 등 핵심 인력을 영입했으며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호흡기와 원숭이두창 제품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GMP 생산 시설을 오픈하는 한편 2~3개 제품의 FDA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진단시약 기술을 활용해 유일한 신드로믹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30여종의 분자진단 시약을 적용해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의검사도 가능케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베트남에 이어 이탈리아, 몽골, 한국에서도 생활검사를 확대, 생활 속 PCR검사를 통한 안전한 일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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