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결사항전 자세로 역전의 발판 마련"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결사항전 자세로 역전의 발판 마련"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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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CI [사진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자동차 대표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가 한국연합회 사무국에서 진행한 시무식을 통해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자세로 작금 일련의 위기상황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국연합회 임영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고차 업계는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소비자를 위한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연합회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보증,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자동차매매공제조합 설립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시행 예정인 중고차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제안 등의 노력도 이어간다는 기조입니다.

한국연합회는 허위매물 사이트 운영과 같이 중고차를 소재로 한 사기꾼들의 행태를 강력히 제재할 것을 정부 관계부처에 늘 주장해왔으며,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중고차 플랫폼(중고차 거래앱)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가 낮았던 것에 대해 앱 운영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는 있으나 일반 사 기업이 광고 매물을 완벽히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연합회는 이 같은 활동으로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소비자 보호를 통한 중고차 산업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래는 임 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가족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은 중고차매매업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작년 현대기아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사업조정을 신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결국 올해부터 현대기아차의 제한적 진입이 시작되었고 이를 필두로 다른 대기업들 또한 중고차매매업계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혼란 속에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재고 금융의 부담은 커지며 많은 중고차매매업 가족들이 즉각적인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고차매매업 가족들을 위하여 한국연합회는 결사항전의 자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우선 당장의 생계를 위하여 중고차 매입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하여 현행 유지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세제 규정 등을 해소하기 위해 취득세 등에 관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하였으며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허위매물 표시·광고에 대한 법규정을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제도를 명문화하였습니다.

중고차 시장과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우리 중고차매매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고차시장에 맞춰 대응하기 위한 혁신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이러한 혁신을 발판으로 우리 중고차매매업 가족들과 함께 자동차매매공제조합을 설립하여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통한 중고차매매시장을 지키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고차매매업을 위해주시는 가족 여러분과 소비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여러분이 바라는 꿈과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한 해가 되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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