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도전,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도전을 강조했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작년에 우리가 잘했던 것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 'EV6'(를 출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TOP5를 달성했고, 성공적인 전동화 체재로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해서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또 전동화 체재 전환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대형 전기 SUV 'EV9', '코나 EV'와 '레이 EV' 등 경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동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 이어지는 미래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사람과 사물이 이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PBV 차량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항공 이동 수단인 UAM 프로토타입 기체도 개발해서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리더십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해 684만8198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3위 완성차그룹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는 2021년 5위에서 2022년 3위로 1년 만에 두 단계 높아진 수치입니다.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이자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2023년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