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오이뮨텍의 신약 후보 물질 ‘NT-I7’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으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김효선 기자가 양세환 대표를 만나 이번 계약의 의미와 신약 개발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자]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이뮨텍’. 회사는 대표 신약후보물질 ‘NT-I7’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방사선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NIAID와의 계약으로 신약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는 한편 미국 FDA 허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발 전략,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Q.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란 무엇?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 
“급성 방사성 증후군, 피폭을 당할 때 방사능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혈구 세포들입니다. 혈액에서 중요한 세포들이 파괴되는 건데 그 중에 중요한 세포가 바로 림프구 T세포.. 이 T세포가 없으면 감염이 일어나고 암이 발생하고 그래서 미국 정부 기관에서 혈소판 출혈을 막는 것을 납품 받고 있습니다. 저희랑 이번 계약을 통해서 NIAID라는 미국 기관이 직접 개발하겠다는 중요 계약을 맺은 거고요.

저희는 end-user(최종 소비자)인 미국 정부 기관하고 협약을 맺은 거기 때문에 어떤 일정 기간에 연구 결과를 내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게 되고 면역항암 분야에 대한 신약 개발이 더 탄력적으로 갈 수 있고, 미국 정부의 신뢰를 얻어서 납품을 하는 이 회사의 이미지가 제대로 대중에게 알려지고 빅파마에 알려진다면 훨씬 더 항암 시장에서의 개발도 좋아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NIAID와의 계약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 
“저희가 이번 협약을 통해서 美정부 기관하고 협약을 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게 알려지게 될 거고요. 상용화가 되면 저희는 매출도 이미 상용화가 된 약들을 보면 한 번 납품할 때 3700억, 이런 매출을 일으키고, 3년에 한 번씩 이렇게 납품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매출 규모도 작지 않고요. 그 재원을 통한 신약 개발 그리고 항암 신약의 파트너인 빅파마들하고의 협약이라든가 협상을 할 때 상대가 되는 우리 회사가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곳, 그리고 미국에 정부기관에 제조를 해서 납품하는 그러한 기술력 이런 것들이 이제 뒷받침되기 때문에 항암 신약 개발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생산을 위한 준비는?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 
“지금 현재 저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랑 계약을 맺고 의약품 개발을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이게 본격화 될 때쯤이면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도 지금 고려해서, 올해부터 미국 생산처를 또 따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납품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미국에서 생산한 것으로 납품할 수도 있고 이런 제조에 대한 분야도 더욱더 강화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신약 상용화를 위한 전략은?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 
“결국은 허가 임상해야 되잖아요. 바로 그 허가 임상을 어떻게 할지 올해 결정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FDA하고의 미팅이 지금 또 예정이 돼 있고요 그래서 FDA하고 미팅을 통해서 3개의 암을 어떻게 임상을 할 건지에 대한 디자인이 완료된다는 게 중요하고요. 우리 NT-I7은 방사선 치료제로도 또 면역 항암 분야가 여러 개가 있는데 이러한 범용적으로 이렇게 상용화 가치가 있는 그런 약이라는 걸 입증하는 그런 것들이 올해 되게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 같습니다.”

김효선 기자 hs070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