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MZ세대 산모를 위한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 개발...'만족도 98%'
세브란스병원, MZ세대 산모를 위한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 개발...'만족도 98%'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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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와 산모, 2차 의료기관(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진료부장), 세브란스병원(권하얀 산부인과 교수) 주치의가 산모의 초음파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협진을 하는 모습
▲ 보호자와 산모, 2차 의료기관(미즈메디병원 전진동 진료부장), 세브란스병원(권하얀 산부인과 교수) 주치의가 산모의 초음파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며 협진을 하는 모습

세브란스병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으며 특히 스마트 맘 케어는 1-3차 의교기관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 출산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스마트 맘 케어는 산모와 태아의 안녕을 위해 1-3차 의료기관간 비대면 협진스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산모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더라도 증상이나 검사 결과 등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MS Teams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1-3차 의료기관 의사가 참여한 화상협진을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맘 케어 출시 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200명(일반교육 50명, 스마트 맘 케어 15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 교육자의 만족도가 54%인데 반해 스마트 맘 케어 적용 산모의 경우 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은 입원 산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정관리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으며 고위험 산모 대상 실시간 모니터링과 모바일 기반 수술 전후 맞춤형 스케줄 관리,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소통채널 3개 항목으로 평균 만족도는 85.3%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업책임자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모와 의료진이 소통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안녕은 물론 환자경험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의료분야의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맘 케어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고도화하고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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