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안양 시정 운영에도 '중꺾마' ··· 5개 비전 청사진 제시
최대호 시장, 안양 시정 운영에도 '중꺾마' ··· 5개 비전 청사진 제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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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100년 미래도시 위한 사업 중단없이 추진”
2022년 수상 66건· 응모채택 104건 등 37억원 재정인센티브 확보 성과 거둬
최 시장 “미래선도기업 유치·평촌신도시 재정비·상권활성화 사업 등 지속 추진”
최대호 시장, 100년 넘게 번영할 ‘미래도시 안양’ 제시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100년 넘게 번영할 ‘미래도시 안양’을 위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2023년은 1973년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한 5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로 100년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본 예산 1조 6994억원을 투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이달 새로 취임한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원 등 간부 공무원이 배석했고 내용은 유튜브로 중계됐다.

최 시장은 2023년 시정 방향으로 △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 민생 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 특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최 시장은 지난해 시정에 대해 “안양역 앞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해체 착수, 함백산 추모공원 운영,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바이오기업 휴마시스 및 XR광학거점센터 유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여성친화도시 및 미래교육지구 지정,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66건의 수상과 104건의 응모 채택으로 총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위상을 끌어 올렸다.

최 시장은 이어 “시민참여위원회,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더 행복한 안양 기획단, 동반성장추진위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언급하고 참여로 동반 성장을 이끈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새해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안양시는 더 이상 성장이 정체된 도시가 아니다”라며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시 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안양교도소 이전·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을 중단 없이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미래도시 조성 사업 추진

그러면서 “GTX-C, 신안산선, 경강선, 인덕원동탄선 등 기존 계획된 철도망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철도망 구축 계획을 마련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국토부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공동 수립하여 평촌신도시에 대한 체계적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IoT 경기거점센터 건립·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미래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중심도시 조성"

최 시장은 아울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신중년·저소득층 등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와 관련해서는 미래교육지구, 초등 경제금융 교육,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추진, 24시 시간제 어린이집 추가 지정,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노인복지관 시설 개선 및 개관 등 준비 중이다.

특히 출산지원금 2배 인상 관련 조례 개정안은 1월말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현재 안양시는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 중이다.

청년특별도시를 위해 청년창업펀드 921억 결성에 이은 50억 규모의 2호 펀드 조성, 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준공 등 정책을, 문화·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지원 확대, 기후에코그린센터 조성 등을 시행한다.

안양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역사전시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제안 공모전 등 기억·화합·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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