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재발성 난소암 환자 위한 '오레고보맙' 임상2상 환자모집 50% 완료..."적응증 확대"
카나리아바이오, 재발성 난소암 환자 위한 '오레고보맙' 임상2상 환자모집 50% 완료..."적응증 확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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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대표 나한익)는 지난해 8월 개시한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오레고보맙 임상2상 환자모집이 50% 완료 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팀과 진행하는 이번 임상은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오레고보맙과 PLD(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 병용요법, 오레고보맙과 매주 파클리탁셀(weekly paclitaxel) 병용요법, 두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뉘어 각각 28명씩 총 56명을 모집하게 됩니다. 

대상자는 난소암 1차 관리약으로 사용되는 PARP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와 1차 치료제인 백금계 항암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백금계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 치료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환자군입니다. 

특히 난소암 항암치료는 대부분 재발을 경험하고 몇 차례 항암치료를 받으면 어떠한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항암제의 반응률이 5~10%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제로는 아직 세포독성 항암제가 유일하며 관리약으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신생혈관억제제)과 PARP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한익 대표는 "오레고보맙과의 병용요법이 기존 난소암 치료제의 심각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치료 내성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를 높여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신규 환자뿐만 아니라 재발성 난소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하여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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