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어르신·경로시설 난방 실태 점검 나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어르신·경로시설 난방 실태 점검 나서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3.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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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난방 지원사업 현장 파악
김 지사, “사업비 신속 집행 위해 상시 모니터링” 지시
김관영 지사가 1일 전주 덕진동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댁을 직접 찾아 동절기 난방 실태 등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 전북도 제공

[전주=팍스경제TV]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의 긴급 난방비 지원을 위해 난방 실태와 가스 등 안전 체계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1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서 홀로 사시는 김모 어르신(여, 92세)댁을 직접 찾아 동절기 난방 실태 등 거주 환경을 확인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 봤다. 

김 지사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올해처럼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건강을 해칠 우려가 매우 높다”며 “도와 시·군이 더욱 촘촘하게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김관영 지사가 1일 전주 부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 전북도 제공

이어 전주 하가지구 부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로시설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지원 현황을 다시 한번 파악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도 진정세에 접어들어 많은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시설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업비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게 상시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만 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87억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키로 하는 등 모두 270억원을 난방비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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