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총요소생산성' 분석 발표..."한국, G5 대비 경쟁력 미흡"
전국경제인연합회, '총요소생산성' 분석 발표..."한국, G5 대비 경쟁력 미흡"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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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호로닝언 대학교에서 산출·공표하는 국제 경제지표 데이터베이스인 Penn World Table(23.1월) 자료를 토대로 분석, 국가 간 총요소생산성 경쟁력을 비교·분석 제공하는 대표적인 자료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네덜란드 호로닝언 대학교에서 산출·공표하는 국제 경제지표 데이터베이스인 Penn World Table(23.1월) 자료를 토대로 분석, 국가 간 총요소생산성 경쟁력을 비교·분석 제공하는 대표적인 자료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성장의 핵심요소인 총요소생산성이 한국은 주요국(G5)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총요소생산성 현황과 경쟁력 비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요국별 총요소생산성 비교 결과 미국의 총요소생산성 수준을 1로 두었을 때 한국은 0.614로 미국의 61.4%에 불과했으며, 주요국(G5) 평균인 0.856에도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국별로 총요소생산성을 비교해보면 미국 1, 독일 0.927, 프랑스 0.909, 영국 0.787, 일본 0.656, 한국 0.614로 나타나 한국의 총요소생산성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전경련이 총요소생산성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로 혁신성, 인적자본, 규제환경, 사회적자본, 경제자유도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한국과 G5 국가 간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모든 비교 분야에서 G5 대비 경쟁력이 미흡하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국경제는 노동·자본의 양적 투입을 통한 성장에 일정한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총요소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며 “총요소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환경 개선, 혁신성 제고, 인적자본 확충 등 민간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긴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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