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버스 4대 증차 운행...시민 불편 해소
시흥시,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버스 4대 증차 운행...시민 불편 해소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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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4개 노선의 버스 증차 /시흥시청 제공

[시흥=팍스경제TV] 경기 시흥시는 2월 1일부터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의 버스를 각1대씩 증차해 운행을 개시한다.

그동안 버스업체는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원칙상 금지된 입석을 용인해왔지만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사고로 인해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석을 전면금지하게 됐고,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광역버스를 이용 중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등에 광역버스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난 9월 광역버스 3200번, 3300번, 3301번, 3500번 상용차 증차 수요(각 1대)가 확정돼 운수사와 협의 및 제반사항 등을 마무리해 운행을 개시했다.

증차한 4개 노선에 대한 자세한 시간표는 시흥교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상용차 증차 외에도 출‧퇴근시간 전세버스 증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현재 시흥시 광역노선 6개 노선(3200, 3300, 3301, 3400, 5609, M6410번)에 8회를 증차 및 증회해 운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3201번 1대 증차, 3400번 출퇴근 전세버스 2회 증회를 확정짓고, 올해 상반기 중 운행 개시를 목표로 운수사와 협의하는 등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이용 불편 해소와 입석 금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석희 시흥시청 대중교통과장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광역버스 입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광역버스 추가 투입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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