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ABL-3(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이하 ABL-3) 현판식을 통해 국내 최초의 민간 감염병 연구거점의 본격적인 시동을 알렸습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ABL-3 시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로, 설치 및 운영에 있어 질병관리청의 허가가 필요한 시설입니다. ABL-3 시설은 현재(2022년 8월 24일 기준) 공공기관 8처, 교육기관 6처, 의료기관 1처, 민관기관 1처로 민간기관으로서는 우정바이오가 유일합니다.
또한, 우정바이오는 ABL-3 시설이 고위험병원병원체를 취급하는 시설인 만큼, 우정바이오 기관생물 안전위원회(이하 IBC)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정바이오의 ABL-3 시설은 IBC의 승인을 취득한 과제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법정 교육 및 IBC의 출입자 교육 이수 후 최종 승인을 획득한 인원에 한해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ABL-3 시설을 통해 신약 및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나 제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함으로써 민간차원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 대유행에 백신 주권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민관 협력 및 백신 자국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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