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마무리… 16건 안건 심사
시흥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마무리… 16건 안건 심사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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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대야·신천·은행동)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시흥형 에너지 플랫폼앱 구축 촉구
실증사업 통해 효과성은 이미 검증··· 시 행정부와 도시공사에 플랫폼 개발 제안
시흥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마무리

[시흥=팍스경제TV] 경기 시흥시의회가 3일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제30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부터 10일간 △시흥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 촉진 조례안 등 총 16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처리하고 부서별 2023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교육복지위원회가 제출한 △시흥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며 난방비 증가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에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1월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며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LH 관련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및 대응방안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상훈(대야·신천·은행동)의원 5분 발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상훈 의원(대야·신천·은행동)은 시흥시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주택 에너지 지원 정책을 제안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이상훈 의원은 취약계층 및 한부모 가정 등에 난방비 지원을 결정 했지만 일반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 공공요금 폭탄에 대비해 시흥형 에너지수요관리 플랫폼 정책 시행을 제안했다. 

플랫폼앱 정착으로 시민들이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고 사용량 초과 경고 알림 및 날씨 별 에너지 추천 사용량 등을 직접 눈으로 보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추가할 수 있어 요금절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상훈 의원은 실제 플랫폼을 활용한 안산시 P아파트의 경우 평균 에너지비용이 동계기준 사용 전 6만 418원에서 도입 후 4만 7097원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종시에 위치한 일반 주택인 R하우스 역시 최대 약 34%, 평균 17% 절감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실증사업들을 통해 효과성은 이미 검증되어 있고 검침에 사용되는 예산 절감도 될 수 있다며 시 행정부와 도시공사에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송미희 의장은 임시회를 폐회하며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각 동별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2023년에도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따뜻한 의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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