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 진입..."24년 투약 완료 목표"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 진입..."24년 투약 완료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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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구원 모습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총 102명의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의 변화를 평가할 예정입니아.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2상 임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시포로신의 탁월한 항섬유화 효과 및 폐기능 개선 결과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며, 베르시포로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에 성공한다면 기술수출은 물론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총괄하는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번째 대상자가 등록되어 첫 투약을 마치면서 보다 빠르게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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