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주목’...유비케어 "공격적인 MS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할 것"
[이슈]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주목’...유비케어 "공격적인 MS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할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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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원격의료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국내 EMR(전자의무기록)솔루션 점유율 1위 기업인 유비케어(대표 이성경)가 대표적입니다. 

‘이미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자신하는 유비케어는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되면 사업 확대 및 EMR 연동 모델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시스템 영역에서 다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유비케어의 강점”이라며 “원격진료가 제도화되면 공격적인 MS확보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의 활용 영역에서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사진출처=유비케어 홈페이지

◆ 국내 최초 '의원용 EMR' 출시 기업...분기 매출 20% 성장 '지배력 강화중' 

현재 회사는 EMR 솔루션, 병·의원 의료기기와 약국 자동조제기, 의료 네트워크 기반의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등 의료 부가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EMR사업은 지난해 1분기 148억원, 2분기 166억원, 3분기 16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EMR과 약국 자동조제기 등 의약품 유통 사업을 통해 매출 및 시장 지배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2만5700여 병의원 및 약국(1만7700여 개의 병원ㆍ의원, 8000여 개 약국)과 38개에 이르는 전국 법인 대리점을 포함한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내 진입장벽을 구축했으며 요양기관 내 EMR과 연동을 통해 일반인·환자와 연결되는 모델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필수 영역인 EMR, 디지털 헬스 시스템 영역에서 다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유비케어의 강점이며, 제도화 이후 공격적인 MS확보 및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의 활용 영역에서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케어 제품군들 [자료출처=유비케어 홈페이지]
▲유비케어 제품군들 [자료출처=유비케어 홈페이지]

◆ 비대면진료  되면 '의사랑·똑닥·UBIST 등' 사업 탄력 기대 

회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마련하고 각 영역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주도 의료기록 서비스와 환자주도의료기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의사랑'과 '유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인 '똑닥'과 '또 하나의 가족'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료 및 제약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돕는 'UBIST'가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똑닥의 연결병원(22년 3분기 기준)은 현재 1만4000처, 가입회원 750만명, 누적진료건수 2700만건이며 또 하나의가족은 연결병원 500처, 방문 보호자수 월 200명, 상담연결건수 월 20000건입니다.

또한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의 경우 연결병원이 1200처, 등록의사 2000명, 가입회원 9000명 (2020년 5월~6월 시범사업 수치 기준)으로 사업 확대에 맞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유비케어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병,의원, 약국, 환자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세 플랫폼 모두 각 영역에서 트레픽과 인프라를 늘리는 데 사업계획을 집중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비케어 자회사 '뚝닥' 서비스 소개
▲유비케어 자회사 '똑닥' 서비스 소개

◆ "환자와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할 것" 

이처럼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장 트렌드에 발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유비케어는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통해 이제는 환자와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유비케어는 의료 소비자(환자)와 공급자(의료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제품 출시 등  EMR 시장 마켓 리더십 지속 확대를 통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4분기에도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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