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WTCR 2관왕' 현대차..."N 모델이 곧 레이싱카다"
[영상] 'WTCR 2관왕' 현대차..."N 모델이 곧 레이싱카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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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포츠 출범 10년
WCTR, 양산차 기술력의 바로미터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 개발"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의 모터스포츠 법인 '현대모터스포츠(HMSG)'가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았습니다. 이들의 발자취는 곧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탄생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해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WTCR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우승 주역들을 김홍모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화려한 외형의 차체와 날카로운 윙 스포일러를 단 레이싱 카들이 트랙 위 연석을 밟으며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갑니다.

시중에 팔리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투어링카'로 경쟁을 하는 WCTR(World Touring Car Cup). 고성능·퍼포먼스만을 위주로 하는 ‘그들만의 대회’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대회에서 드러나는 주행능력은 곧 바로 각 제조사가 생산하는 양산차 기술력의 바로미터로 인식됩니다. 

지난해 WTCR에 '아반떼 N TCR'로 참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에서 모두 우승한 현대차. 

[인터뷰] 미켈 아즈코나 /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선수(WTCR 2022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 '아반떼(엘란트라) N TCR'은 완성도가 높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 차에 대한 첫 인상은 고속 구간에서 성능이 매우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코너에서의 다운포스가 강력해 코너링 시 스피드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기자] WTCR 우승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알린 현대차. 올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발해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고, 고성능 전기 레이싱카도 개발하는 등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박준우 /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 앞으로는 진화하는 전동화 시대에 걸맞게 고성능 브랜드인 N도 전동화에 진입을 하게 될 겁니다. 

'아이오닉5 N'이 가장 먼저 출시 될 고성능 전기차입니다.

[인터뷰] 틸 바텐베르크 /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 : N 브랜드는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는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N 모델에 적용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N 모델들은 고객들이 전시장에서 구매해 곧바로 레이스 트랙으로 직행해도 될 만큼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기자] 좋은 차를 만들어 파는 단순한 완성차 업체를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는 현대차.

지난 달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2022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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