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국택시연합회와 맞손...'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
현대차, 전국택시연합회와 맞손...'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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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자동차 MCS Lab 김수영 상무, TaaS본부 송창현 사장,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 이양덕 전무이사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택시업계와 손잡았습니다.

현대차는 6일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송창현 현대차 TaaS본부 사장,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마스(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MOU가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셔클’의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돕고 택시업계의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합니다.

전국택시연합회는 1654개에 달하는 전국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국내 최고의 DRT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과 전국 택시운송사업자가 함께 통합 MaaS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전통적인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택시연합회 박복규 회장은 “그동안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어 온 택시업계와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교통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셔클의 DRT서비스 및 MaaS사업 등 플랫폼 시장에서까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됨으로써 택시업계의 부가가치 창출 등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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