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 개관..."안전문화 정착 앞장"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 개관..."안전문화 정착 앞장"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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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해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안전·보건·환경을 뜻하는 ‘SHE’ 전문 교육 기관을 구축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충남 천안에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공식 개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SH&E 아카데미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 감독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중심인 천안에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보건환경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온라인 위주 안전교육에서 집체 교육으로 확대해 효과적인 SHE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의 총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올해 현대모비스의 임직원 중 3,500여 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VR 체험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교육생들은 가상현실로 구현한 여러 위험요소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범시킨 통합계열사의 각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SH&E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주요 협력사 안전보건 직원들에게도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안전 분야 상생 활동을 전개합니다. 현대모비스는 교육 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에게 안전보건 전문가의 정기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SH&E 아카데미 설립을 시작으로 모든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장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분석해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며 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함께 상시 현장 점검을 하는‘안전 365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난해 총 1,200회가 넘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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