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그룹, 삼정KPMG와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맞손' 
보난자그룹, 삼정KPMG와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맞손' 
  • 김부원
  • 승인 2023.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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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협력체계 구축으로 금융사기 대응 및 시장 건전성 확보"
문철호 삼정KPMG 전무(중앙 왼쪽)와 김영석 보난자그룹 대표(중앙 오른쪽)가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정KPMG]
문철호 삼정KPMG 전무(중앙 왼쪽)와 김영석 보난자그룹 대표(중앙 오른쪽)가 자금세탁방지·이상거래탐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정KPMG]

보난자그룹은 삼정KPMG와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 솔루션고도화 및 신규사업화를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우선 양사는 보난자그룹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가상자산 블랙리스트 지갑주소를 필터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또 컴플라이언스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정KPMG GRC팀은 지난 2006년 빅4 회계·컨설팅법인 중 국내 최초로 신설됐습니다.

70여명 전문가들이 금융기관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운영리스크, 상시감사, 영업연속성계획, 금융소비자보호 등 컴플라이언스 관련 통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컴플라이언스 전문팀입니다. 전세계 KPMG 글로벌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과 함께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보난자그룹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상품명 TranSafer)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레그테크 기업입니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대한 TranSafer 공급계약 체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네이버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등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삼정KPMG GRC팀 리더인 문철호 전무는 "기술혁신형 기업인 보난자그룹과 협업해 점점 복잡하고 지능화 되고 있는 이상거래 탐지 영역에 대한 보다 높은 차원의 탐지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활동 고도화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석 보난자그룹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의 가교 역할을 하며 업력을 쌓아온 보난자그룹과 내부통제 및 부정방지 분야에서 특화된 지식을 보유한 삼정KPMG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상거래 탐지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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