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1상 IND신청...'용량 확장 파트 본격화'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 국내 임상1상 IND신청...'용량 확장 파트 본격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국내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말 미국 FDA 임상 1상 신청 이후 약 2년여만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1상 임상시험의 용량 증량 파트 다음 단계인 확장 파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이번 임상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의 6개 임상 기관과 함께 국내 임상 기관에서 진행할 확장 파트임상시험을 통해 단독 요법에서의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위한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es, RP2D) 및 최적의 타겟 암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현재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회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용량 증량 파트를 진행 중인 미국 임상 1상에서도 효능이나 독성 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4-1BB 기반 그랩바디-T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BL111의 미국 임상 1상 역시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며 “ABL503과 ABL111을 시작으로 ABL103을 비롯한 회사의 수많은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이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T세포 인게이저(T세포 관여) 이중항체 분야를 선두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