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ASF 방역농가 이동제한 해제
포천지역 ASF 방역농가 이동제한 해제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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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팍스경제TV]

[자료사진=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포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내린 방역대(발생 농가에서 반경 10㎞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오늘(8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도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1월 7일)에서 30일이 지난 시점(2월 7일)을 기준으로 추가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와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6일 도축장에 출하한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을 확인하고, 선제적 방역조치를 내린 지 한달여 만입니다.

해제 대상은 포천지역 양돈농가 30곳이며, 방역대에 포함된 강원도 철원지역 양돈농가 6곳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됩니다.

다만, 도는 김포, 철원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고, 야생 멧돼지의 발생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돼지 출하.이동시 철저한 사전검사, 양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 태세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달 6일 포천 양돈농가에서 도축장에 출하한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을 확인하고, 즉시 해당농가 이동제한, 경기북부권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입출입 금지 등 방역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경묵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포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어느 지역에서라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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