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3조1693억원…전년比 22.5% '역대 최대'
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3조1693억원…전년比 22.5% '역대 최대'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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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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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2조5879억원)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2조6617억원)이 2021년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으로 전년(8조3440억원) 대비 18.0%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6966억원으로 전년(6조9857억원) 대비 24.5% 급증했습니다.

우리금융 측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여신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이자이익(1조1491억원)은 2021년(1조3583억원) 대비 15.4% 감소했습니다.

신탁, 리스(캐피탈) 관련 영업 호조로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했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이 2조9198억원이었고, 우리카드(2044억원)와 우리금융캐피탈(1833억원), 우리종합금융(918억원) 등이 뒤따랐습니다.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분기(1.86%) 대비 0.0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연간 누적 기준 NIM은 1.84%로 전년(1.62%) 대비 0.2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은행의 NIM은 4분기 1.68%로 3분기(1.62%)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연간 누적 기준은 1.59%로, 전년(1.37%)보다 0.2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2년은 거시 환경 불확실성에도 이익창출력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인 해였다"면서 "올해도 수익성 개선 노력은 지속하되 리스크관리에도 집중,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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