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0일 서울 암사동에 위치한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백화점호딩스를 설립하고 현대백화점을 분할존속회사로 두는 인적분할 안건이 참여 주주의 2/3 이상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보다 앞서 진행된 현대그린푸드의 임시 주총에서는 인적 분할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현대그린푸드 주주총해는 참여주주 2/3 이상 동의를 얻어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에따라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지주사)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 분할합니다. 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65.32%, 현대그린푸드가 34.68%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인적분할 후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주주들의 공감대를 얻었으나 한무쇼핑을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자회사로 두는 것과 관련해 일부 이견이 있었다"며 "근소한 표차로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은 부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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