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마을정원.도시숲 조성에 601억 투자
경기도, 올해 마을정원.도시숲 조성에 601억 투자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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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마을정원 모습.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오산 마을정원 모습.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올해 유휴지나 자투리땅에 마을정원 18곳을 조성하고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성합니다.

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합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정원산업 시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책은 '녹색공간 조성으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모두 601억 원을 투입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천과 포천 등 12개 시.군에 공공형 5곳, 시민주도형(10인 이상 마을공동체 주체) 13곳 등 모두 18곳의 마을 정원을 조성합니다.

도는 마을정원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정원 가꾸기 교육도 지원합니다.

또 식물.정원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조경가든대학 270명,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성합니다.

도는 정원의 가치 공유와 정원문화 확산에 부응하고자 오는 10월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광명 새빛 공원에서 엽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 완화, 대기 정화 등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7.9ha, 도시 바람길 숲 1곳, 서해안 녹지 벨트 6.8ha, 가로 숲 길 44.6km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 숲 14곳, 학교 숲 21곳을 만듭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장애 나눔 길 1곳, 복지시설 나눔 숲 2곳, 무장애 도시 숲 1곳, 그린커튼 1.5km도 조성합니다.

도가 운영.관리하는 연인산도립공원과 수리산도립공원에는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탐방로 정비와 주차장 조성 등 탐방객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 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국내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의 권고안을 이행하고 재인증을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에 대한 도민의 관심에 부응하고 민선8기 도정 철학을 구현하고자 공원녹지과를 정원산업과로 조직 개편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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