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튀르키예에 5톤 규모 겨울 의류와 방한 물품 전달
남양주시, 튀르키예에 5톤 규모 겨울 의류와 방한 물품 전달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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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읍 주민자치회, 방한 물품 접수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
내셔널지오그래픽 진접점, 겨울옷·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 5톤 트럭·유진아트팩, 현대판지에서 각각 박스 지원
구호 물품을 싣고 있는 주광덕 시장 /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겨울 의류와 방한 물품을 접수해 14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지정한 물류 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튀르키예로 보내지는 구호 물품은 총 320박스(5톤)로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에 당초 2월 15일 발송 예정일보다 빨라졌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접수된 물건을 각각 분류하고 선별해 포장했으며, 구호 물품 접수에는 진접읍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진접읍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이장협의회 등이 함께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진접점에서 겨울옷 90점(120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접수 물품의 이송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 5톤 트럭, 유진아트팩, 현대판지에서 각각 박스 480개, 200개를 지원했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큰 실의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 주민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SNS에 게시된 글을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관내 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특별 모금 운동과 함께 SNS를 활용한 격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6.25 전쟁 때 도움을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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