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도내 가족돌봄청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나서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도내 가족돌봄청년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나서
  • 방수빈 기자
  • 승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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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내 가족돌봄청년의 생활여건 실태와 어려움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내 가족돌봄청년의 생활여건 실태와 어려움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내 가족돌봄청년의 생활여건 실태와 어려움에 대해 듣고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에 나섭니다.

이 의원은 오늘(14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와 만나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날 정담회에는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의 건강 악화 등으로 가족돌봄을 하고 있는 도내 가족돌봄청년도 함께 참석해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응답자 1천494명 중 46%에 해당하는 686명이 가족돌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은 성장 시기에 따라 학업 문제, 정서적·스트레스 관리 문제, 문화·여가체험의 기회 부족, 취업·진로탐색의 기회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성장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가족돌봄청년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눠 보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은 아픈 가족을 함께 돌봐줄 수 있는 간병 지원이라고 생각된다"며 "오늘 청취한 내용을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안'에 반영해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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