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증권형 토큰 관련 MOU 체결
한국토지신탁,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증권형 토큰 관련 MOU 체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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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증권-HJ중공업 MOU 체결식 사진.(오른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사장,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대표,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지난 16일 한국토지신탁-미래에셋증권-HJ중공업 3사가 MOU 체결을 진행했다.(오른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사장,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대표,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 및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 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지난 16일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관련 토큰 증권 발행과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통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관련 가이드라인과 관련법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의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실물자산(부동산, 선박, 미술품, 대출채권 등)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토지신탁 및 도시정비사업, 리츠(REITs) 등 주요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가운데, 미래형 신사업에도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를 통해 발행한 국내 최초의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상품인 ‘역삼런던빌’ 빌딩은 지난해 6월 건물을 매각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투자수익자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또 지난해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인 모노버스에 40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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