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스코그룹, ‘친환경 스틸 모듈러 주택’ 선 봬...“공사 짧게, 탄소 적게"
[영상] 포스코그룹, ‘친환경 스틸 모듈러 주택’ 선 봬...“공사 짧게, 탄소 적게"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02.2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포스코그룹이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위크 모듈러 건설산업전에서 2베이 구조의 친환경 ‘스틸 모듈러 주택’을 선보였습니다. 친환경 모듈러 주택의 모습과 모듈러 공법의 특징, 전형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관람객들이 모듈러 주택 내부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탁 트인 복도를 따라 거실이 보이고 침실과 작은방도 갖췄습니다. 조립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일반 아파트 내부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포스코건설의 자회사 포스코A&C가 선보인 ‘스틸 모듈러 주택’은 LH가 공시한 모듈러 표준 평면에 부합한 전용면적 48㎡의 2베이 구성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모듈러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소재 사용입니다. 친환경 강건재 사용과 프린트 강판 소재를 적용한 내·외장재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20~30년이 지나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 사업부 팀장
“광양제철소 생활관도 모듈러 공법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저희가 탄소 배출 관련돼서 검토를 했을 때 기존 재래식 공법인 철근 콘크리트 대비 약 25% 정도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진 주택은 지진 규모 7.1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과 주택법에서 요구하는 4등급 이상의 차음 성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노지우 / 전시회 관람객 
“방음같은 게 잘 안 될까봐 걱정이 돼서 두드려봤거든요. 두드렸을 때 소리가 안 들리기도 했고 방음이 잘 되는 것 같고...일반 짓는 벽이랑 똑같이 구성돼 있는 것 같아서 방음도 잘되고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양서희 / 전시회 관람객
“컨테이너 하우스처럼 내부가 좀 부실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정말 일상적인 아파트의 집같이 되어있어 신기했던 그런 것 같아요.”

 

[기자] 모듈러 공법은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에 비해 공사시간 단축의 효과도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완공된 포스코 광양생활관 모듈러 실증사업에서 2개의 동을 동시에 건축을 진행한 결과 모듈러 공법이 기존 RC공법에 비해 30% 공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포스코A&C는 이번에 선보인 2베이 48타입에서 더 나아가 59타입, 4베이 구성의 84타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술개발, 내년에 설계를 통해 25층의 고층 모듈러 아파트 실증사업을 2025년에 착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팍스경제TV 전형섭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정아 2023-08-21 09:31:51
일반 주택도 가능한가요? 내후년 초에 집을 지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