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 급성 출혈 예방 관련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 급성 출혈 예방 관련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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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됐습니다. 연구 결과 시술 후 48시간 이내 출혈 발생 비율에 있어 대조군은 5.7%의 환자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나,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시험군은 0.8%의 환자에서만 출혈이 발생하여 고위험군 환자에서 시술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출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의 조기 발견으로 개복 수술보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이 증가하고 있으나,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ESD 후 지연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출혈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에서 전체 출혈율 차이는 없었지만, 그린플라스트큐를 사용함으로써 48시간 내의 급성 출혈에 효과가 있었다. ESD 시술 후 과반 이상이 48시간 내 출혈임을 고려하면 고위험군 시술 시 그린플라스트큐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확장으로 위암 환자의 약 35% 정도가 ESD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ESD 후 적극적인 추가 치료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최초의 임상 연구로서 가치가 크다”며, “그간 ESD에서 출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린플라스트큐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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