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투자유치 100조+1조 이상의 G-펀드로 경제성장의 양 날개 단다"
김동연 경기지사 "투자유치 100조+1조 이상의 G-펀드로 경제성장의 양 날개 단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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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까지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김동연 “G-펀드 통해 많은 기회 드리겠다. 마음껏 기업활동 하시길”
도 펀드예산, 지난해 대비 82% 확대…정부 모태펀드 예산 40% 감축과 상반되는 행보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 / 경기도청 제공 

[경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판교)에서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타트업과 자유로운 대담의 시간으로 마무리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 벤처캐피털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약 당사자”라 한다)는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 조성'을 통한 경기도 내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도의원, 벤처캐피털 및 스타트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경제투자실장, 미래성장산업국이 배석한 가운데 매직 새싹에 물 조리개로 물을 뿌려 기업 투자의 새싹을 키우는 세리머니와 비전 선포 후 진행됐다.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협약 당사자들과 도의원,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비전선포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경기도 펀드 결성 및 운용 시 △도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적극 발굴 △회원사· 입주기업·인증기업 등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투자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판로 확대, 경영지원 등 기업의 성장 지원 △경기도 내 투자 생태계 확산을 위해 각종 정보 공유·네트워크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고 ‘투자유치 + 투자제공’ 두 날개로 비상하겠다"라며 "尹 정부와 반대로 과감한 G-펀드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천국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생과 포용을 원칙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사회망을 만들어 고른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2026년까지 운용될 예정인 기존 3665억원 규모의 펀드와 새롭게 조성할 최소 6700억원을 더해 1조원 이상의 G-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67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위해 출자되는 올해 경기도의 투자 자금은 200억원으로 중앙정부가 모태펀드 예산을 지난해 40% 감축한 반면 (22년 5200억→23년 3135억) 경기도는 82%를 확대한 바 있다.

향후 4년 민선8기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는 300억 예산을 확보하고 G-펀드 통한 투자는 곧 미래를 향한 투자임을 인식해 ▷탄소중립 ▷미래성장산업 ▷경기북부발전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탄소중립, 경기북부균형발전, 미래혁신산업 분야 등 투자 예정

김 지사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벤처·스타트업이 모인 (전체의 30.4%인 총 1만 1396개사) 경기도에서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이 불꽃처럼 타올라 경제 역동성을 살리게 하고 싶다"라며 "道의 의지에 여러분의 능력과 협조가 더해지면 희망이 확신으로 바뀔것이라고" 독려하고 "경기도 G-펀드라는 마중물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회수 자금이 선순환해 또 다른 스타트업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추격경제의 성장전략이 대기업 중심이라면 선도경제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혁신 스타트업이라는 게 오랜 소신이었다"라며 "식지 않고 오래 끓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 했다.

우선 정책펀드+모펀드, Two-Track 방식 펀드 조성은 경기도가 총괄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용관리를 맡고 운용사가 발굴․투자에 나서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 펀드를 꾸준히 조성해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적시에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초소형 프린터와 즉석 문신기계, 스마트 글라스 등 G펀드 투자를 받아서 개발한 제품들을 직접 시연해 보며 창업가들에게 "자금 지원뿐 아니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창업-투자-성장-회수 단계의 '스타트업 생애주기' 토털 지원을 통해 균형 발전의 물꼬를 트고,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지로 경기도를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 공정 M&A 지원,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등 관련 지원 사업 참여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받은 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지원토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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