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2026년까지 1조 규모 'G-펀드' 조성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2026년까지 1조 규모 'G-펀드' 조성
  • 구대서 기자
  • 승인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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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탄소중립, 경기북부균형발전, 미래혁신산업 분야 등 투자
2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23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G-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를 조성합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오늘(23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1조 원 대 G-펀드 조성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항입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G-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홍보 ▲투자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경영지원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합니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200억 원 이상을 출자, 2026년까지 모두 980억 원을 출자해 최소 6천700억 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도는 980억 원 이외에 나머지 자금은 민간출자자금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다 오는 2026년까지 운용될 예정인 기존 3천665억 원 규모의 펀드를 더해 1조 원 이상의 G-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돼 투자합니다.

앞서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1개 펀드 6천712억 원을 조성했으며, 청산된 펀드를 제외하고 현재 남은 것은 기술독립·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11개 펀드(정책펀드 9개·모펀드 2개) 4천702억 원을 운용 중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G-펀드는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릴 것"이라며 "상생과 포용을 원칙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사회망을 만들어 고른 기회가 주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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