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ESG돋보기] 한화그룹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세상..."친환경·상생·윤리 경영에 방점"
[이슈/ESG돋보기] 한화그룹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세상..."친환경·상생·윤리 경영에 방점"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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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환경), 수소는 더하고 탄소는 낮추고
S(사회), 협력사의 안전이 한화의 안전
G(지배구조), '절차적 공정성' 시스템화

한화그룹은 2021년 5월, 자체 'ESG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ESG 위원회는 각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지원·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입니다. 한화그룹은 이처럼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천하는 중입니다.

그 성과는 돋보입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수전해 기술을 중심으로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습니다.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51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는 등 '상생 경영'도 실천 중입니다. 또 소액주주 편의성과 권익 강화 등을 위해 전자투표제와 서면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투명 경영'을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친환경·상생·윤리 경영'을 강화해 각 부문별로 실체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한화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진=한화그룹]

E(환경), 수소는 더하고 탄소는 낮추고

한화그룹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인 수전해 기술을 중심으로,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수소에너지는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정도에 따라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그레이수소로 청정성이 분류되는데 그 중 그린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입니다.

계열사인 한화임팩트는 기존 천연가스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수소 혼소 발전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수소 혼소 발전은 기존 천연가스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한화그룹 측은 실증연구 중인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천연가스 발전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고 산화질소의 배출량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CI
한화그룹 CI

S(사회), 협력사의 안전이 한화의 안전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 소비자, 지역사회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 내용이 돋보입니다.

한화그룹은 '협력사안전평가모델'을 통해 체계적으로 협력사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안전평가모델'은 단발성 안전관리를 넘어, 협력사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개발된 선진형 안전관리 모델입니다. 2017년부터 매년 모델을 기준으로 협력사 안전에 대한 교육과 평가,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51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으로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도 제공하는 등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측은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조직도 [사진=한화그룹]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조직도 [사진=한화그룹]

◆ G(지배구조), '절차적 공정성' 시스템화

한화그룹은 기업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배구조를 위해, '투명경영 시스템, 주주친화경영 시스템, 윤리·준법경영 시스템' 총 3가지 영역에서 절차적 공정성을 시스템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주들이 보다 편한 방법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총 7개 상장사 모두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주주총회를 운영 중입니다. 또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3개 회사는 회사가 주주에게 우편으로 보낸 서면투표용지에 표결한 후 회신하는 방법인 서면투표제를 운영합니다.

또 2018년 7월에는 모든 계열사의 준법경영을 도모하는 그룹 협의체인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해,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법률을 준수할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윤리 경영 내재화를 통해 자생적인 준법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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